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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알람은 언제 꺼지나.
by
박세환
Jan 21. 2023
휴일날 아침.
첫째 방에서 알람시계가 울린다.
평소보다 빨리 일어난 첫째는 안방에 와있다.
알람이 계속 울린다. 시끄럽게.
알람 끄라고 첫째에게 말했지만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따뜻한 이불 안에서 나가기 싫은
듯하다.
온 가족이 한 이불을 덮고 알람을 들었다.
시끄러운 알람을 무슨 클래식 듣듯이.
잠시 후 알람이 멈췄다.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다시 온 가족이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알람이 다시 울린다.
아마 스톱 버튼을 안 누르면 몇 분 간격으로 계속 울리는 모양이다.
모두들 이불 안에서 내 발을 건드린다.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
버티다 보니 알람을 들었다 안 들었다를 몇 번 반복하였다.
결국 알람시계의 버튼을 누르며 생각했다.
원천적인 해결을 안 하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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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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