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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아들한테 용돈 받다!!
by
박세환
Mar 10. 2023
아들 HJ가 내게 손을 내밀었다.
손에는 만 원짜리 한 장이 들려있었다.
의기양양한 얼굴
로 하는 말이
"아빠, 용돈이야."
그 말에 웃음이 나왔다.
처음으로 받아본 아들의 용돈.
고맙다며 받은 만원을 책상에 올려놓았다.
만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용돈 받아본 적도 없는 아들이 건넨 용돈
머리가 좋은 건지 순수한 건지 헷갈린다.
용돈의 탄생은 이렇다.
할머니가 아들에게 생일선물로 준 5만 원
와이프가 압수하려 하자 도망갔다.
잠시 후 나타난 아들은 엄마 아빠에게 각각 만원을 내밀었다.
용돈이라며.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수록 머리도 커지는 것 같다.
잔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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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뭉클뭉클> 출간작가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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