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현상이 눈앞에

by 박세환

코로나 이후 신우회 첫 부활절 행사

회사 동료들에게 부활절 물품을 나눠주기로 했다.

달콤한 초콜릿 봉지에 함께 넣은 복음지


신우회 멤버들과 부활절 물품을 포장하며 기도했다.

이 중에 한 개라도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드디어 부활절 행사 당일

아침 일찍 모인 우리는 각자 맡은 장소로 흩어졌다.

출근길 동료들에게 과연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오랜만의 부활절 행사라 좀 긴장이 되었다.

내가 내민 물품을 거절하면 어떡하지.

안 믿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익숙하게 전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생각하니 힘이 넘쳤다.

그리고 한 가지 발견한 사실


앞에 사람이 받으면 자연스럽게 그다음 사람도 받고,

앞에 사람이 안 받으면 그다음 사람도 안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꼭 도미노 효과 같았다.


내가 맡은 장소인 회사 앞 횡단보도에서

처음 건너오는 사람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 것이다.

신기했다. 앞에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우리 사회는 알게 모르게 리더를 따라간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생각도 안 하고.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나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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