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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도미노 현상이 눈앞에
by
박세환
Apr 30. 2023
코로나 이후 신우회 첫 부활절 행사
회사 동료들에게 부활절 물품을 나눠주기로 했다.
달콤한 초콜릿 봉지에 함께 넣은 복음지
신우회 멤버들과 부활절 물품을 포장하며 기도했다.
이 중에 한 개라도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드디어 부활절 행사 당일
아침 일찍 모인 우리는 각자 맡은 장소로 흩어졌다.
출근길 동료들에게 과연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오랜만의 부활절 행사라 좀 긴장이 되었다.
내가 내민 물품을 거절하면 어떡하지.
안 믿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익숙하게 전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생각하니 힘이 넘쳤다.
그리고 한 가지 발견한 사실
앞에 사람이 받으면 자연스럽게 그다음 사람도 받고,
앞에 사람이 안 받으면 그다음 사람도 안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꼭 도미노 효과 같았다.
내가 맡은 장소인 회사 앞 횡단보도에서
처음 건너오는 사람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 것이다.
신기했다.
앞에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우리 사회는 알게 모르게 리더를 따라간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생각도 안 하고.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나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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