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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가짜 잉어, 진짜 잉어
by
박세환
Sep 7. 2023
유치원 앞마당 연못
새로 생겼는지 아이들이 몰려있다.
호기심에 들여다보니 잉어가 있다.
빨간 잉어, 하얀 잉어.
그런데 안 움직인다.
진짜로 한참을 꿈쩍도 안 한다.
순간 드는 생각.
'혹시 장난감 아냐?'
그때 한 아이가 과자를 던진다.
그러자 동시에 달려드는 3마리의 잉어.
장난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훨훨 날아갔다.
'역시 행동으로 보여줘야 되는구나.'
살아가면서 말로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행동으로 못 옮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때 작은 것 하나라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눈에 확 들어온다.
그게 뭐냐고 욕을 먹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잘 안돼서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작했다는 것.
말이 아닌 행동으로서.
그 작은 행동은 다음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더 나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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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장난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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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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