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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게 맛도 좋다?

by 박세환

부모님들은 말했다.

"몸에 좋은 게 쓴 거야. 건강 생각해서 먹어."

무슨 약이나 영양 주스 줄 때마다 하시던 말씀이다.


하지만 요즘은 좀 바뀐 거 같다.

몸에 좋은 게 맛도 좋다.

회사 근처 카페에서 마신 주스.

건강 재료를 듬뿍 넣은 게 맛도 좋다니.


이제는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될 때인 거 같다.

원래부터 그랬으니 군말 말고 따라라. 당연한 거다.

그 당연한 것을 과연 누가 정했을까.


물론 일반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그 상식도 다 맞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상식은 진리가 아니다.

부당한 상식에 강요당하고 있다면 한번 더 생각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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