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붐비는 퇴근길 지하철역.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그건 바로 '사랑의 편지'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이다.
지하철 기다리는 승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글귀.
나도 읽느라 지하철을 몇 번 보낸 적이 있다.
브런치를 통해 알게 된 편집장님에게
글을 보내 사랑의 편지에 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지하철역 어디를 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집에 갈 때 두 번 환승하므로 지하철역 세 군대를 돌아다녔는대도.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분명 이때쯤 실린다고 했던 거 같은데.
정확한 날짜를 몰라서 아직인가 싶었다.
그때 울리는 카톡.
친구의 긴급 기도제목이다.
찾는 것을 멈추고 천천히 걸으며 기도를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그때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기도를 마치며 모퉁이를 도는 순간
발견한 것이다.
사랑의 편지에 실린 내 글이.
역 세 군대를 샅샅이 둘러봐도 안 보이던 것이 기도 후에 나타나다니.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며 생각했다.
무슨 일이든지 기도가 먼저라고.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는다.
어디 계시냐고.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기도이다. 믿음이 실린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