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에 다녀왔다.
몇 년 만이다.
청년부 때는 수련회로 가끔 갔었는데.
입구에서 엄청난 것을 봤다.
대형 십자가.
새로 만든 것은 아닌 거 같은데.
처음 봤다.
그 당시에는 무엇을 보고 다녔을까.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봤을까.
저 커다란 십자가를 처음 봤다는 것이 신기하다.
내 주변을 돌아본다.
내 눈이 아닌 주님의 시선으로.
안 보이던 것이 보인다.
주님의 눈물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