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 좀 해주세요

by 박세환

석회암 동굴에 갔다.

방울이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생긴 석순.

한참을 바라봐도 방울이 맺혀만 있다.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 석순이 생길까.


상상할 수도 없다.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소개 자료에는 수만 년이라고 하던데.


인내와 기다림.

참 어려운 단어다.

지금 당장 안되면 화가 나는데.


기도도 마찬가지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들으신다.

그리고 응답하신다.

내게 최고로 좋은 시간에.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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