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20일 오전 8시56분쯤 전남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차량 탁송 트레일러가 횡단보도를 넘어 보행자를 치고 승용차 10여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숨지고 차량운전자 등 4명은 중상, 6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승용차 6대를 적재한 탁송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던 중 사거리 인근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탁송차량이 오른쪽을 주행하던 차량 10여대와 연이어 출동하며 사거리에서 차량들이 뒤엉켰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인근 서시장 이용자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라 인명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6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부상자 구출과 2차 사고 방지 조치를 취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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