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 원도심, 정원 중심 재생으로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신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저전동 정원마을 사업으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하며, 국토경관 품격 향상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공간디자인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한다.
순천시는 특별부문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디자인’ 분야에 「정원을 품은 비타민 커뮤니티, 저전골」을 출품했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97억 원을 투입해 쇠퇴한 원도심을 ‘정원’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 주도의 ‘비타민 저전골 마을조합’이 운영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총 19곳의 정원이 조성됐다. 빈집·유휴부지를 활용한 ‘테마포켓정원’, 침수 문제를 해결한 ‘빗물가로정원’, 담장을 허물어 열린 ‘이웃사촌정원’,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역사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비타민센터’, 청년 유입을 위한 ‘청년임대주택-새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을호텔-어여와’ 등 다양한 시설과 거리 조성을 통해 쇠퇴했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저전동 정원마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기록하며,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들려는 노력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로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장관상 9점, 기관장상 13점 등 총 24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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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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