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중심의 실무형 AI 인재 양성 시급… 직업교육 혁신이 곧 지역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오픈AI 샘 올트먼( Sam Altman )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SK그룹과 손잡고 전남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 사회는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전남의 산업과 교육이 함께 도약할 역사적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이 아니라 미래 교육과 직결된 혁신 인프라”라며 “특히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이 실제 산업 수요와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관련된 특화 직업교육과정 개설, 인프라 연계형 현장 실습 강화, AI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도입, 우수 교원 확보 및 연수 확대,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의 핵심 인력은 더 이상 수도권에만 집중되지 않아야 한다”며, “전남 학생들이 한발 앞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픈AI-SK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를 계기로 전남은 AI 산업 인재양성의 거점이자 첨단 ICT 생태계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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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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