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병원, 비수술 통증센터 개소
FIMS 치료 확대… 수술·비수술 통합 의료체계 구축으로 지역민 기대 높
[순천/전라도뉴스] 순정병원(병원장 허순호)이 비수술적 통증치료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병원은 지난 10월 10일 ‘비수술 척추·관절 통증센터’(이하 통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 통증센터 개소로 순정병원은 기존 정형외과 중심의 수술 진료에 더해, 비수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통증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통증센터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박원규 원장이 맡았다. 박 원장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반복적 보존치료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FIMS(유착신경 박리 및 자극술) 치료를 시행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온 통증치료 분야의 전문가다.
박원규 원장은 “최근 FIMS 등 비수술적 치료를 찾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치료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특히 팔·다리 저림이나 방사통, 허리·목 디스크, 원인 불명의 만성통증 등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정병원은 개원 3년차를 맞아 현재 3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매일 10여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통증센터 개소로 수술과 비수술 치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내 대표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허순호 병원장은 “통증센터 개소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순정병원의 철학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술과 비수술이 균형을 이루는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지역민의 통증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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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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