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거버넌스 우수 대한민국 대표 지속가능도시 입증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주관한 「2025 지방자치단체 지속가능발전 ESG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3개 분야 106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수준과 행정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결과다.
순천시는 환경·사회·행정운영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속가능 도시행정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았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역별 ESG 기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평가를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환경 분야에서 순천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며 국제적인 환경 거버넌스의 새 장을 열었다. 또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AI 기반 재활용 분류시스템 도입,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등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하며 ‘친환경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AI를 활용한 돌봄복지와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AI 앰뷸런스) 구축, 기후시민학교 운영 등 시민 생활 전반에서 포용적 행정을 실현했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우주항공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 성장산업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다.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공공 신뢰를 높이는 등 지방정부의 거버넌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추진해 온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춰 환경보전, 사회적 포용,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만의 결과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의 자부심”이라며 “순천은 앞으로도 ESG를 행정의 중심에 두고, 환경과 복지,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지속가능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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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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