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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 폐열 활용한 전남형 스마트팜

한 의원 “소각열 재활용으로 에너지 절감·청년농 유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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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폐열(소각열)을 활용한 AI 기반 환경제어 자동화 및 스마트팜 연계 실증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전남은 농업 중심 지역으로,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스마트팜 에너지로 재활용한다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청년농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층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전남형 스마트팜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년농이 스마트팜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높은 연료비 부담”이라며 “폐열 재활용 기반의 스마트팜을 지자체 단위에서 실증하고, 지역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농식품·에너지 산업을 융합하는 복합형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전남은 폐열 발생 시설이 많고 농업 기반이 탄탄한 만큼, 시범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주도의 성공 모델을 만들면 전국적 확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섭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산업화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남도 농식품국·에너지국 등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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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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