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전남도의원,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
교육장은 교장의 반장 같은 존재...현장 중심 리더십 필요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교육행정의 본질적 역할을 되짚으며,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하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11월 10일 열린 영광·완도·신안·진도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이 학교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이며, 교육장은 교장선생님들의 ‘반장’ 같은 존재로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먼저 살피고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 성과는 교육지원청만의 결과가 아니라,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현장을 존중하는 리더십과 소통 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처음 제안했던 ‘섬지역 수능 수험생 교통비·숙박비 지원 정책’이 현재 박현숙 도의원의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섬 학생들도 차별 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이 세심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섬의 거리보다 더 먼 것은 교육의 격차”라며 “섬 학생들의 배움의 길을 함께 열기 위해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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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