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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북콘서트 개최..."꿈이 있어요"

22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 대화의 장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5633_212085_3946.jpg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북콘서트 리플릿 표지.

[순천/전라도뉴스] 전남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북콘서트 소식에 학부모들을 비롯한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문승태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 자신의 저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교육계, 학생 및 시민이 함께 전남의 미래를 교육을 통해 조망해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문 부총장은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전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공연, 가수 조은빈 무대, 이탈리아 테너 빈첸조 렌티니(Vincenzo Lentin)의 특별 연주 등이 진행된다.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열린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승태 부총장은 35년간 교육 현장과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교육 전문가로, 대한민국 진로교육 체계의 정립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1989년 중등교사로 교육계에 입문한 이후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국가교육회의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순천대학교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교육부 재직 당시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도입, 지역 기반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 오늘날 국내 진로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그는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으로서 ‘글로컬대학30’ 총괄을 맡고 있으며,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으로서 지역과 대학을 연계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문승태 부총장은“전남교육은 이제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둔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전남의 미래를 교육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승태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약력(요약)

- 현)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농업교육과 교수,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총괄

- 前)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국가교육회의 고등직업교육 전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교육 복지 전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진로 직업교육 자문위원, 순천대 기획처장, 1989년 중등교사로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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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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