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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동주택 갈등 줄이는 ‘운영교육’ 실시

입주자대표·관리소장 180명 대상… 사업자 선정 지침·전기화재 예방 등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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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가 공동주택 내 갈등을 줄이고 입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공동주택 운영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일 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 대강당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사무소장 1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순천시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협력해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절차 ▲사업자 선정 지침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해석 및 유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연계한 전기안전·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잇따르는 아파트 전기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시설 점검 요령과 안전관리 실무 지침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이 공동주택의 효율적 운영과 입주민 간 갈등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50% 늘어난 37억 원으로 확대해, 공용시설 49개 단지·재난예방 2개 단지·안전관리시스템 13개 단지·근로자 기본시설 17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유지보수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민원을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의 자체 역량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주거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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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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