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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북콘서트 '북새통'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출판 기념회...“교육은 경쟁이 아닌 협력”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6093_212553_1529.jpg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이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모습.
216093_212554_1642.jpg 이날, 북콘서트에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광양향우회, 지역 경제계 인사, 시민 등 1,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뤘다.

[순천/전라도뉴스]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지난 22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열고 전남교육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향우회, 지역 경제계 인사, 시민 등 1,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마당발’로 불리는 그의 명성을 입증하듯 우석홀 복도까지 인파가 가득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허석 전 순천시장, 서동용 전 국회의원, 박진성 전 순천대 총장 등도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216093_212555_1715.jpg 문 부총장은 이날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며, 사람 자체가 답이다”라고 밝히며 37년간의 교육 현장에서 얻은 신념과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문 부총장은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며, 사람 자체가 답이다”라며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믿어주는 어른이 필요하며,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그가 펴낸 책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는 37년간의 교육 여정과 진로교육 철학을 담고 있으며, ‘전남교육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교육행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문 부총장은 “향후 10년간 매년 1만 명씩, 총 10만 명의 인재를 길러 전남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이른바 ‘10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216093_212556_1831.jpg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의 북콘서트에는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문 부총장은 1989년 교직에 입문해 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교육부 재직 시절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과 인증제 도입 등 진로교육 인프라를 구축했고, 2023년에는 순천대를 광주·전남 최초의 글로컬대학으로 지정시키며 지역 대학 혁신을 이끌었다.


그는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치고, 전남교육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초석이 되겠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묵묵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전남교육의 미래를 여는 선언식’으로 평가받으며, 문 부총장의 새로운 행보에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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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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