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동·남제동 등 범죄취약지역 3곳에 신규 설치 완료
[순천/전라도뉴스]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 남도파출소(소장 주춘영)는 범죄취약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을 확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남제동 일대 3곳에 시범 설치된 안내판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추진됐다. 어두웠던 골목길이 밝아지자 주민들은 “밤길이 훨씬 안전해졌다”며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남도파출소는 도사동 지역의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자체에 개선 필요사항을 통보했다. 이후 도사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승찬)와의 합동 현장 점검 및 지역공동체 치안협의회를 통해 환경개선 시설물 설치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초 주민자치예산을 확보했고, 12월 2일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역 3개소에 대한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태양광 큐브형 안내판은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충전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전력비용 절감과 야간 시인성 확보 효과를 동시에 지닌다. 특히 어두운 골목이나 귀갓길에서 심야시간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주춘영 남도파출소장은 “이번 안내판 설치 확대는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치안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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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