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AI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 가동
협착경보기·에어백조끼·바디캠 등 AI 스마트장비 무료 공유
[광양/전라도뉴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YGPA)가 AI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공유하는 ‘AI 안전장비 공유 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 또는 단발성으로 항만 현장에 투입되는 소규모 협력업체들의 안전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상생형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지난 10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력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장비 품목 개선과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YGPA가 보유·공유 중인 장비는 ▲중장비 협착사고 방지를 위한 협착 경보기, ▲고소작업 추락 방지용 에어백 조끼, ▲사고 영상 확보용 휴대용 바디캠 등 3종이다. 향후 드론·스마트헬멧 등 첨단 장비를 추가 도입해 AI 안전장비 풀(pool)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YGPA는 이번 플랫폼이 소규모 건설현장과 수급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완성되는 상생 모델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안전장비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이번 플랫폼의 핵심”이라며 “AI 기술과 협업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항만을 실현하는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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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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