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대천이 열리다… 도심 속 물길 시민 공원으로

주거지와 상업지구를 잇는 새로운 수변 공간 ‘탄생’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218860_215353_3550.jpg 지난 20일 신대천 일원에서는 '신대천 열림식'이 진행됐다.

[순천/전라도뉴스] “하천이 아니라 공원처럼 느껴져요”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도심의 새로운 수변 공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냈다.


시는 지난 20일, 신대천 일원에서 열린 ‘신대천 열림식’과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피날레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하천 공간을 일부 개방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하천 정비 사업의 완공을 넘어,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수변 공간의 출발점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218860_215354_3635.jpg 이번 신대천 정비사업은 2024년부터 약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 하천에서 공원으로… 도심 속 새로운 물길이 열리다


이번 신대천 정비사업은 2024년부터 약 100억 원 규모로 추진돼, 1.2km 구간의 하천 단면을 20~25m에서 35~40m로 확장하며 치수 기능을 강화했다.


더불어, 유수지에 보를 설치해 하천수를 담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고, 주거지와 상업지구를 잇는 산책 동선과 휴식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열림식 당일, 시민들은 새롭게 단장된 수변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의 회복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놀고 쉬다 보니 하천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대천6교 인근에서는 소규모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하천이 단순한 시설이 아닌 ‘열린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218860_215355_372.jpg 지난 20일, 신대천 일원에서 열린 ‘신대천 열림식’과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피날레 행사 모습.

◇ 물길 따라 펼쳐진 축제, “도심 속 해방구가 열린 날”


같은 날 낮부터 신대천과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는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 피날레 행사가 열렸다.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잔디로드’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걷고 머물며 도시 속 쉼을 즐겼다. 곳곳에는 캐리커처, 체험 부스, 콘텐츠 마켓, 먹거리 존 등이 운영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축제가 펼쳐졌다.


무대에서는 순천시 홍보대사 나영, 인기 뮤지션 루시, 테이, 비보잉 크루 퓨전엠씨 등이 잇따라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와 대형 벨리곰 조형물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연출은 신대천을 도심 속 겨울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218860_215356_385.jpg 이번 행사는 도시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수변 공간의 출발점이 됐다.

◇ “시민의 물길, 문화의 중심으로”… 순천의 새로운 도시 비전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대천 일대를 ‘도심 속 문화광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신대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감정을 담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수변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올해 ‘주말의 광장’ 시리즈를 통해 시민로, 문화의 거리, 연향동 패션의 거리 등 주요 권역에서 총 4회의 도심형 문화광장을 운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권역 확대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www.jldnews.co.kr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순천시, 노사민정협의회 열고 상생협력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