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이 직접 중흥건설을 방문하여 합의 이끌어내
[순천/전라도뉴스] 그동안 대립각을 보이며 착공이 지연되던 순천 신대지구 삼산중학교 이전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신대지역 ‘삼산중학교 이설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에 소재한 중흥건설 본사를 방문하여 정창선 회장을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선월지구 하수처리 시설과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이 2월중 착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의한 2월중 착공 합의는 건립에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로써, 선월지구 하수처리장 문제와 얽혀 난항을 거듭해왔던 신대지역 중학교 건립사업이 내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허석 시장은 지난 20일 해룡면민과의 대화에서 이문제와 관련하여 “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 하겠다”의지를 천명한 결과로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이 학생들의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된다.
사실 해룡면민과의 대화가 열리던 날에는 추운날씨임에도 신대지구 학부모들이 삼산중학교 정상개교를 축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하여 뜨거운 쟁점이 되기도 하였다.
허석 시장이 이처럼 직접 나선 배경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천시와 중흥건설 양측의 합의로 신대지역의 삼산중학교 건립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중흥건설은 지난 2017년 11월30일 구도심의 삼산중학교를 신대지구 이설하는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중흥건설이 2020년 3월 신대지구에 중학교 개교를 위해 신대지구 학교 부지(2만453㎡)에 중학교(28학급)를 신축하고 부지와 건물을 도교육청에 기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흥건설이 신대지구 바로 옆에 자신들이 개발하는 선월지구의 하수처리 문제를 중학교 이설 문제와 연계하면서 착공을 미루자 순천시와 진실게임을 벌이면서 갈등 양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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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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