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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속휘 Aug 28. 2021

King 남쪽 정상

1st : King Creek Ridge

이번 산행기록은 남쪽 정상과 북쪽 정상으로 나누어 2편으로 기록합니다.



트레일 초입으로 가는 길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 미루고 미루던 산을 찾았습니다.


King Creek Ridge는 남쪽과 북쪽을 모두 합치면 총 9 km 정도의 Out and Back Trail이며 Kananaskis, Alberta, Canad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쪽 정상은 해발 2423미터입니다.


이 하이킹 트레일은 40번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굉장히 찾는 이가 많은 곳이며 유명하기도 합니다.

트레일 정보 사이트들의 많은 댓글들이 Sugar Coated 정보들로 인해 Hard Trail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준비 없이 오르는 산길이기도 합니다.



길 아래 Bighorn Sheep 두 마리가 맞이 해주네요.


아침이라 좀 쌀쌀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감사하게도 화창한 늦여름의 날씨입니다.




이제 산을 오릅니다.


초입부터 굉장히 Steep 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_-;...

언제나 함께 동행하는 Marie-Anne이 살짝 걱정이 되네요..


오늘은 그래도 길이 있으니 맘 편하게 올라가 봅니다.





가파른 숲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왼편으로 건너편 풍경이 들어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네요.





얼마 전 내린 눈이 녹아 오르는 길 구간구간이 Slippery 하고 Muddy 했습니다.

올랐던 사람들이 미끄러져 내린 자국들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가파른 길은 점점 더 가팔라집니다.

잠시 빠져나온 숲길 자그마한 초원지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켜 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돌격할 시간입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가팔라지는 경사도..

진정한 a Leg Burner입니다.





터질 것 같은 다리를 잠시 쉬어 갑니다.

이제 차츰 발아래로 풍경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쉬지 않고 꾸역꾸역 Steep Climb 하며 2팀의 사람들을 앞질러 올랐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Ridge에 도착했습니다.

오르던 산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산들이 보입니다.

헐떡이는 입안에선 피 냄새가 피어오릅니다.





Gorgeous Sceneries


하나님께서 아름다우며 장엄하게 지으신 산들과 눈을 마주하며 걷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그리고 로키 산 특유의 상쾌한 냄새가 "Hello~"하며 땀에 절은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 줍니다.






드디어 1차 목적지에 올라섰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시계가 시원스레 확보됩니다.


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가 저 멀리 발아래 놓입니다.


Upper Lake, Lower Lake, and Information Centre도 보입니다.






오늘도 힘겹게 짊어 메고 오른 제 그림책 두 권도 이곳에 올려둡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CLICK! CLICK!


11번가 아마존은 이곳을 눌러주세요.



남쪽 정상 360도 풍경 비디오클립


        

여기서 첫 번째 기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God Bless Y'all~

 


2편 북쪽 정상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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