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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속휘 Sep 03. 2021

King 북쪽 정상

2nd : King Creek Ridge

지난 1편 King 남쪽 정상에 이여 2편 북쪽 정상을 시작합니다.




오르는 길은 Hard trail이었지만 Ridge는 Easy Trail입니다.


광합성을 과하게 하며 천천히 길을 따라 걷습니다.




South Peak Panorama Image

남쪽 정상을 등에 지고 Ridge를 따라 오릅니다.




가운데 정상의 돌무더기와 주변 풍경 이미지


느긋하게 걸어 오르자 Ridge 가운데 지점의 Peak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씩 북쪽의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속 길을 따라 걸어 오릅니다.

길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머릿속에서 우리 인생에도 이렇게 확실한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휘날립니다.





걸음

걸음

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주변 풍경에

사로잡혀

앞으로

앞으로

전진합니다.





걷다 잠시 뒤돌아 봅니다.


내 삶도 언젠가 뒤돌아볼 때 이렇게 아름답길 소망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주어진 시간을 살아내야겠죠..


우리 모두 다 파이팅!





머릿속 휘날리며 걷다 보니 어느샌가 정상을 알리는 돌무더기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아직 GPS의 목적지에는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걸어냅니다.




GPS Point로 향하는 머휘 영상


GPS의 Point를 찍고 다시 돌무더기로 돌아오는 길, 한 가족과 인사를 건넵니다. 4살과 5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 둘과 하이킹을 온 가족입니다. 이렇게 어릴 적부터 자기 백팩을 메고 험한 산을 타니 체력들이 좋은 가 봅니다.



아무튼,

어김없이 제 책들 사진을 이즈음에 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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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걸터앉아 고생한 전투화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제 슬슬 하산 준비!






북쪽 정상 360도 풍경 영상


아쉬운 맘에 그림처럼 펼쳐진 주변 풍경 함더 찍고 하산합니다.

보면 볼수록 경이로운 하나님의 솜씨에 연신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머릿속 휘날리며 찾아온 마음 하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대단한 성과 후에 또는 거창한 무언가를 이루고 나서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감동하는 마음을 주실 때 감사하는 마음을 주실 때 우리는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일 때..


All Glory to God!!



이제 하산 길입니다.

가파른 내리막이 벌써부터 걱정스럽습니다.




이제는 가파른 내리막 길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발가락들과 무릎을 온전히 내리막 길에 내어 주고 무사히 하산했습니다.


걷기조차 버거운 발걸음을 옮겨 차로 이동합니다.




도로 한가운데 서서 몇일전 눈이내려 뿌린 Ice Melt의 염분을 섭취 중


집으로 돌아가는 도로에 Bighorn Sheep 두 마리 혹여 처음 길 아래에서 마중하던 녀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가라 그리고 또 오라 마중 나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차가 다가가도 비킬 기미가 없습니다.

조심스레 조금 더 전진하니 그제야 길을 내어 줍니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가 봅니다. ㅎㅎ;



오늘 산행도 하나님의 은혜 아래 무사히 안전하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이제 머릿속에서 휘날리던 것들을 잘 정리해서

새로운 그림동화책들과 소설을 그려내고 써내려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God Bless Y'all~;D



King Creek Ridge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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