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이라이스 생각나. 배고파.

feat. 법수의학

by 수의사 N 변호사

안녕 ”


“ 반갑습니다. 꼬소님. ”


“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해 줄 거야? ”


“ 오늘은 ‘High rise syndrome’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 하이라이스는 들어봤는데. 배고파. ”


“ (미소) 제가 저번에 ‘둔기’의 종류로 자동차를 말씀드렸지요? ”


“ 그랬지. ”


“ 개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치는 것도 ‘둔기’ 외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둔기가 없어 보이는데? ”


“ 이때 둔기는 바닥이지요. ”


“ 아! 바닥~ ”


“ 네. 개와 고양이별로 ‘높은 곳’의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고양이가 개보다 높지요. ”


“ 음. 고양이가 착지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가? ”


“ 그럴 수도 있지요. 이건 꼬소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


“ 나만의 답을 생각하라~ 알았어! ”


“ 꼬소님은 개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추락하였을 때 어떤 부위에 상해를 입을 것 같으십니까? ”

“ 전신? ”


“ 네. 주요 세 부위를 말씀드리면 얼굴, 가슴, 다리 부위입니다. ”

“ 그렇군. ”


“ 가령 얼굴의 경우 코에서 출혈이 있거나, 입천장 중 단단한 부위가 골절되기 쉽습니다. ”


“ 그리고? ”


“ 흉부에는 기흉(pneumothorax)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내가 뭐라고 할 것 같아? ”


“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소) ”


“ 네가 날 잘 아는구나. (미소) ”


“ 다리는 골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 음. 쉽게 이해돼. ”


“ 네. 모든 전문 용어를 다 기억하실 필요는 없지만 High rise syndrome 정도는 알고 있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OK! 오늘 저녁은 하이라이스다? ”


“ 좋습니다. (웃음) ”


참고문헌

Melinda D. Merck, Diane E. Balkin, Laura A. Janssen et al., Veterinary forensics, 2nd ed., Wiley-Blackwell (2012), p.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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