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습니다. 꼬소님. ”
“ 안녕! ”
“ 오늘은 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동물 학대에서 칼을 빼놓을 수 없겠지. ”
“ 맞습니다. 칼은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만,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칼날이 한 면에만 있는 형태입니다. ”
“ 식칼! ”
“ 그렇지요. 칼에 찔린 상해는 상처 경계의 모양이 일정합니다. 몽둥이 같은 둔기로 인한 외상의 경우 상처가 불규칙한 형태를 띠는 것과 구분되지요. ”
“ 예리한 칼날이 피부를 뚫는다고 생각하면 특징적인 상처 모양이 생기겠지. ”
“ 그렇습니다. 칼의 한 면에만 날이 있는 경우 상처의 한쪽은 뾰족한 모양입니다. ”
“ 다른 쪽은? ”
“ 다른 쪽은 칼등 때문에 사각형 또는 둥근 형태를 띱니다. ”
“ 흠. 생고기를 칼로 찌른다고 생각하면.. 그렇겠군! ”
“ 한편, 상처가 깊은지 얕은지에 따라 생각해볼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
“ 그게 무엇인데? ”
“ 가령 얕은 상처를 통하여 가해자가 처음에 동물을 칼로 제대로 찌르지 못하였거나, 찌르는 과정에서 동물이 심하게 저항하였을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 상처 하나로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네. ”
“ 그렇습니다. 칼의 종류, 찌르는 과정 등 다양한 점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
“ 신기한걸! 칼이라..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 ”
“ 네. 그럼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문헌
Melinda D. Merck, Diane E. Balkin, Laura A. Janssen et al., Veterinary forensics, 2nd ed., Wiley-Blackwell (2012), p. 12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