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네 무기는 뭐야?

feat. 법수의학.

by 수의사 N 변호사

“ 오늘도 나이프? ”


“ 오늘은 나이프같이 찌를 수 있는 다른 무기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음. 무기야 많지. 눈앞의 연필도 무기로 돌변할 수 있는걸. ”


“ 네. 우선 드릴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 생각만 해도 잔인하다. 드릴로 학대라니. ”


“ 그렇습니다.. 드릴로 동물을 학대한 경우 털이 엉키는 것이 특징적이지요. ”


“ 드릴이 돌아가면서 털이 꼬이나 보네. ”

“ 이러한 엉킴은 피부에서 분리되어 상처의 가장자리 같은 곳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


“ 동물에서 털의 엉킴이 발견되면 드릴 학대를 의심해 봐야겠네. ”

“ 네. 이러한 상처는 총에 의한 것과 다릅니다. ”


“ 어떻게 다른데? ”


“ 총에 의한 것은 털이 분리되지 않고 피부에 붙어 있습니다. 다만 털의 형태가 나선형을 띨 수 있지요. ”


“ 총알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면 털이 엉킬 수 있겠지만 속으로 파고들지 분리되지는 않을 것 같아. ”

“ 그러면 활은 어떠할까요? ”


“ 뾰족한 상처? ”


“ 둥근 모양의 상처가 납니다. ”


“ 둥근? 아! 화살로 뚫는다고 생각하면~ ”


“ 그렇습니다. 칼뿐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도구들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알았어~ 오늘도 고마워! ”


참고문헌

Melinda D. Merck, Diane E. Balkin, Laura A. Janssen et al., Veterinary forensics, 2nd ed., Wiley-Blackwell (2012), p. 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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