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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회의 중인 경찰관들 앞 책상에 올라간 고양이의 정체

월례회의 때문에 한자리에 모여 앉아서 회의를 진행 중인 경찰관들 앞에 놓인 책상 위에 겁도 없이 올라가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태국의 한 경찰서에서 평소처럼 월례회의가 열렸었다고 합니다. 브리핑 준비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경찰관들이 하나둘씩 들어와 자리 잡고 앉았을 때 방청객이 나타났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방청객은 다름아닌 고양이였습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카프 라브(Kha Prab).


회의실을 침입한 고양이 카프 라브은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는 경찰관들 앞 책상에 올라가더니 세상 편안히 앉는 것 아니겠습니까.


facebook_@Catsofficer

알고보니 고양이 카프 라브는 경찰서에서 사는 길고양이라고 합니다. 녀석은 며칠 전 경찰서에서 새끼들을 출산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경찰서를 제 집 마냥 돌아다니는 길고양이인 셈. 실제로 경찰서 민원인들이 앉는 의자에 올라가서 그루밍을 하는 등 경찰서를 자기 집처럼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녀석을 내쫓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업무로 바쁜 경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죠.


월례회의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집중해서 회의 중인 반면 홀로 여유롭게 책상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 카프 라브. 이것이 고양이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facebook_@Cats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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