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속 음식 #14
아가츠마 젠이츠는 징징거리고 시끄러워서 보통사람들이 귀멸의 칼날을 끝까지 보는 걸 방해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귀칼의 캐릭터들 중 가장 인간적이고 성장속도가 빠른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귀칼 초반부를 시청하다가 젠이츠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볼륨을 살짝 줄인적도 있지만(..) 극장판 무한성에서의 젠이츠는 그저 빛이다…!
그래서 이번엔 무한성을 n차 관람하고도 가라앉지 않는 두근거림을 해소하기 위해 젠이츠가 좋아하는 비~~~~싼 음식, 장어로 만든 덮밥을 만들어봤다. 장어는 비싸기도 하지만 좀 징그럽고 무섭게 생겨서 직접 만지거나 요리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젠이츠 사랑으로 극뽁하고 도전해 봤으니 모두 한번 따라 해 보면 좋겠다.
재료 : 장어와 튀기고 싶은 채소들, 튀김가루, 전분, 식용유, 쯔유(또는 카에시)
- 손질한 장어에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 계란 1개와 물 반 컵을 섞는다.
- 튀김가루와 감자전분을 7:3 비율로 준비하고 계란물을 넣으며 걸쭉한 반죽을 만든다.
*계란물이 부족하면 물을 조금 더 넣는다.
- 반죽의 30%를 덜어내 묽은 반죽도 만들어 준다.
*귀찮으면 반죽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차피 나와 같은 일반인은 반죽을 따로 만들어도 튀김꽃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그냥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두 반죽 모두에 얼음을 넣고, 튀김가루를 약간 뿌려둔다.
- 재료에 튀김가루를 묻힌 뒤, 가볍게 털어낸다.
- 예열된 기름에 묽은 반죽을 손가락으로 털어 넣고 튀김꽃이 떠오르면 걸쭉한 반죽에 옷을 입힌 재료를 튀김꽃 위에 올린다.
- 튀김 위에 묽은 반죽을 다시 흩뿌리고,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
*다시 말하지만 도전에 의의를 두자!
- 밥 위에 쯔유(또는 카에시)를 뿌리고 튀김을 올린다.
- 튀김 위에 한번 더 소스를 뿌리면 완성..!
나는 민물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은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민물고기에서 흙(?) 냄새와 비슷한 향을 느낀다. 그래서 잘 먹지 않았다. 근데 이걸 튀기니까 그 흙냄새가 안 나는 것이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은 있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