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시지 않은 이별의 시간
가신 분을 가슴에 묻고
삼우제를 지내고 내려왔다.
숨이 거두어지며 흔적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인간인 것을
새삼 깨닫는다.
살아가며 문득 문득 나의 모습 속에서 엄마를 만날 수 있겠지만
답답함이 가시지 않는 건
절제된 감정 속의 슬픔을 다 쏟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아프고 아린 마음은 힘들고 또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