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끼는 버드나무
어느 시간에 서있고
가지 사이로 흐르는 바람
누군가를 지나서 오나 보다
살랑여라, 봄
어느 곳에도
누구 곁에도
머물지 말고
아무것을 하다
무슨 날
어떤 표정을 짓게
자연히
일렁여라, 봄
어떤 온도의 일상도 시와 에세이로 쓰인다면 결국엔 아름다움이 된다는 걸 알았어요. 아름다운 삶을 위해 오늘도 써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