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P_unbuilt project
" 소장님, 샘플 만들고 남는 재료 너무 아까운데요..?? "
레이저 컷팅, 절곡처럼 1200 x 2400 금속판을 가공하는 것을 판금이라 한다.
금속판은 가로세로는 정형이 있고 두께로 구분된다.
(** 길이가 3000짜리인 것도 나온다)
그런데 이 두께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거나,
얇아서 한 번 가공하고 나면 변형되어 자투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샘플 가공 시에 원자재 값을 치러야 하는 이유다.
UBP는 부품이 작아서 자재 90%는 비용만 지불하고 활용을 못하고 있다.
아깝지만 원자재만큼 생산하기에는 가공비용이 늘어나서 못하고 있었다.
금속, 절곡을 이용한 가구 스터디를 시작했다.
핀터레스트 UBP 보드는 새로운 가구 레퍼런스로 채워진다.
판재를 이용한 스툴과 의자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의자류는 가구에서 고유한 위치를 갖고 있다.
사람이 앉고, 옮기고, 올라서는 몇 안 되는 가구이기 때문이다.
특성상 사방, 아니 여섯 방향에서 오는 하중을 감당해야 하는 고난도 제품이다.
몇 가지 이슈를 포함해서 계획을 해본다.
판재와 절곡을 위주로 하는 스툴일 것.
플랫팩으로 계획할 것. (** 분해 후 납작하게 포장 배송이 가능한 제품)
물론 조립은 엄청나게 쉬워야 한다.
플랫팩을 처음 보았을 때는 도대체 왜 대단한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 개념을 알고 한동안 살펴보니 최근 가장 중요한 지속가능 이슈에 절묘하게 기여한다.
우선 포장의 양이 적고, 운송 부하가 낮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에서도 상대적으로 친환경이다.
다만 분리 패키징이다 보니 소비자가 조립해야 하는 부분에 가장 큰 디자인 이슈가 있다.
사례를 살펴보니 역시, 없는 게 없다. ㅎㅎ
-
다행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진했더니 제법 쓸만한 조립법을 찾았다.
(한 번의 포스팅에서 기록하지만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샘플로 안정성이 검증되어야 한다.
다음번 판금 제작 전에 도면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