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부가 세쌍둥이 키우며 자산 늘린 현실 루틴

월급쟁이 부부가 세쌍둥이 키우며 생활비를 통제한 방법

by 세쌍둥이 엄마

월급쟁이 부부가 세쌍둥이 키우며 생활비를 통제한 방법


월급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가 아이 셋을,

그것도 세쌍둥이를 키워간다는 건 솔직히 말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희 부부 역시 평범한 월급쟁이 회사원으로,

이제는 초등 고학년이 된 세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요.


교육비는 물론이고 식비, 의류비,

활동비까지 합치면 아이들 앞으로 들어가는 돈은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고 있으면

“도대체 내 돈이 어디로 간 걸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생활비가 빠르게 빠져나가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조금씩,

차곡차곡 자산을 지켜내고 불려 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세워

생활비를 통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여행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낯선 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세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여행은

외식비, 간식비, 입장료, 숙박비까지 합치면

순식간에 50만 원을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여행’에 대한 욕구를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대신 무료 관광지, 무료 박물관,

무료 전시회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고,

대부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로 계획했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날에는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중간중간 나누어 먹으며 지출을 최소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밖에서 사용되는 비용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 박물관은 금전적인 면에서도 매력적이었지만,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제는 ‘박물관’이라는 말만 들어도

아이들이 지겨워하긴 하지만,

오며 가며 들었던 역사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쌓인

상식들은 아이들에게 분명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저는 어느순간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 책이나 전집을 보면 누구보다 먼저 사고 싶어 했고,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책을 계속 구매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생활비가 빠듯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이 바로 도서관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다니며

저는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도서관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만큼 책을 읽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형성됩니다.


또 주변에서 책을 읽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묘한 동기부여도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고르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관심사를 발견하게 되었고,

저희 가족에게 도서관은

단순한 장소를 넘어 자산을 지켜준 고마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중고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당근’ 앱에서

저는 꽤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판매한 물건만 해도 450개가 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잠깐만 쓰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물건들이 세 아이에게 각각 필요했기 때문에

중고 거래는 저에게 더욱 유용한 방법이었습니다.


책부터 아이들 용품, 어른들이 사용하는 물건까지

가능한 한 새것보다는 중고를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출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고,

‘아나바다’를 몸소 실천하며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절약의 개념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방법은 블로그 체험단 활동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어온 블로그 활동은 체험단 참여로 연결되었고,

이는 생활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필요한 물건을 체험하며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기록하면서 지갑의 부담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미용실조차 사비를 들여 간 적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소소한 체험들이 월급쟁이인 제가

세쌍둥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지금은 1인 1콘텐츠 시대입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콘텐츠가 언젠가는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도구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바로 ‘투자’입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이제 투자는 미룰 수 없는

필수 항목이 되어버린 시대입니다.


저 역시 투자에 능숙한 사람은 아니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그런 시도들이 월급만 받던 제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저는 오늘도 끊임없이 ‘부’에 대해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방법은 ‘돈이 되는 취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특별한 취미를 가져본 적 없던 저는,

어느 순간 핸드폰만 들면 쇼핑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은 고스란히 소비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이 되는 취미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콘텐츠를 만들고,

독서를 하고,

서평을 쓰고,

체험 후기를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소비가 아닌 생산으로 바꾸려 노력했고,

쇼핑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자연스럽게 생활비 또한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생활비를 조금씩 통제해 나가다 보니,

이제는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거나

사고 싶어 하는 것을 두려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은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제 물건 하나에 5만 원 쓰는 것도 아까운 사람이고,

펑펑 돈을 쓰며 살지는 못하지만,

월급쟁이 부부가 세 아이를 키우며

삶에 쫓기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 이 글이,

가족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드는 생활비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도 할 수 있었으니,

분명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월급쟁이 부부가 세쌍둥이를 키우며

생활비를 통제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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