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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삼시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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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Mar 03. 2023

불편함 / 자극됨 / 개졸림

2023.03.03. 금요일

새벽. 불편함

새벽 세시쯤 살짝 서늘함에 눈을 떴는데, 잠이 안 온다. 한창 조증 돋을 때도 이맘때쯤 눈이 떠져 어쩔 줄을 몰랐었는데 참 오래간만이다. 다만 지금의 이 감정은 불안함과 불편함이라는 점에서 그때와는 다르다. 지금 상황이 꽤나 스트레스가 되나 보다. 엄마 말처럼- 쉽게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또 잘 안 된다. 감정이 예민하고 섬세한 나한테는 오늘 밤이 유난히 길 것 같다.


점심. 자극됨

워크숍 날, 박찬우 저자님의 강의는 참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자극되는 시간이었다.


저녁. 개졸림

끝장 토론과 본점 회의까지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열두 시가 다 되어간다. 개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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