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na Jan 29. 2022

3주 차

전하지 못한 편지

안녕하세요, 모르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어려운 일이네요. 그래서 이번 주는 차마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뒤늦게 남겨 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요즘, 당신은 건강하고 무사히 잘 살고 있나요? 지겹다는 말조차 지겨울 정도로 이 놈의 바이러스는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히네요.


전 코로나 검사도 벌써 다섯 번 정도를 받았는데, 양성인 적은 없었지만 한 번쯤은 걸렸지 않았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는커녕 국내 여행도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상황이 참 야속합니다.


올해  연휴는 처음으로 친가, 외가 모두 가지 않기로 했어요. 집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시간을 보낼  같네요.

모쪼록 건강히 최우선이니,  편지를 읽는 당신도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는 텀블벅 익명 우편 UNKNOWN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내용으로,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2주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