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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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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조 Sep 04. 2022

그냥 그럴 때

잠시(詩)만요



그냥 그럴 때 있잖아.

딱히 쓸 말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저 끄적이고 싶을 때 말야.

지금이 그래.


그냥 네 생각이 나서

이렇게 하고 싶었어.

그저 네가 보고 싶어서 말야.


사무치는 순간이야.

그냥 그럴 때 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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