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왜? 왜?
앞서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답해 보았는지. 그 음식이 왜 소울푸드가 되었는지도 답해 보았길 바란다. 스스로 답을 하기 쉬운 주제부터 찾아 답을 해보며 말을 하는 연습을 하고 동시에 나를 알아가 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알게 되고 나를 향한 존중과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 내가 내 앞에서 충분히 설명하며 말을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을 하는 것도 차츰 어렵지 않게 될 것이다.
이제 다른 질문을 찾아 답을 해보고 꼬리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가 보자. 정해진 질문과 정해진 답변은 없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주제부터 시작하면 된다. 갑자기 질문을 찾는 게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당신을 돕고자 내가 했던 질문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Q)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A)
Q) 왜? (그 계절을 왜 좋아하지?)
A)
Q) 왜? (그게 왜 좋은 거야?)
A)
Q) 왜?
A)
Q) 나의 인생영화는?
A)
Q) 왜? (그 영화가 왜 인생 영화지?)
A)
Q) 왜? (그 영화의 어떤 게 재밌었어? 혹은 감명 깊었길래?)
A)
Q) 왜?
A)
Q) 나의 휴식 방법은?
A)
Q) 왜?
A)
Q) 왜?
A)
Q) 왜?
A)
Q)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A)
Q) 왜?
A)
Q) 왜?
A)
Q) 왜?
A)
Q) 요즘 내가 즐겨 듣는 노래는?
A)
Q) 왜?
A)
Q) 왜?
A)
Q) 왜?
A)
처음엔 '왜'라는 꼬리 질문에 답을 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한 번을 하든 여러 번을 하든 상관없다. 정답이 정해진 시험이나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에 임하는 것이 아니니 부담 갖지 말고 편안히 대화하기 바란다. 꼬리 질문의 개수는 그 후에 차츰차츰 늘려가면 된다.
욕심부리거나 조바심 내지 않고 나만의 호흡대로 생각과 대화를 이어가고 나만의 흐름을 지키며 노력하다 보면 나만의 말과 스피치가 완성될 것이다. 이렇게 사색(思索)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당신의 스피치는 당신의 사색(辭色)에 깃들어 당신을 더욱 빛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