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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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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조 Oct 25. 2022

가조도의 노을

잠시(詩)만요

거제에는 가조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더할 가(加) 도울 조(助), 거제도를 보좌한다는 뜻입니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다는 가조도

일몰에 맞추어 노을을 보기 위해 자리합니다


오늘의 해가 지며 붉게 물든 저 너머를 바라봅니다

더하기 위해 빼고 돕기 위해 비워보려 합니다


이곳에 무엇을 남기고 갈까요

지는 해 저편으로 무엇을 떠나보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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