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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May 09. 2016

기획기사 쓰는 방법, 기획기사 앵글 잡는 3가지 방법

스토리텔러로써 흥미로운 '앵글'을 제안해 보세요~

기획기사는 말 그대로 이야기를 ‘기획’ 해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https://youtu.be/mEdVN614MFg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부탁드립니다 ^^ 

기획 기사란 대부분 기자분들이 시대의 흐름, 문제적인 현상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작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자분들이 잡아 놓은 기획기사의 주제에 우리가 부합한다면 우리도 함께 기사화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홍보 담당자는 이런 이야기의 앵글을 먼저 찾아 기자분들에게 제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홍보 담당자가 제안하는 이야기는 몸담고 있는 회사, 제품과 연관된 앵글을 제시하는 것지요. 


제가 이전에 홍보 담당자는 스토리텔러라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기획기사를 이야기하면 왜 홍보담당자가 스토리 텔러인지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회사, 제품에 대해서 요리보고, 저리 보고하면서 다양한 앵글을 가진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해 제일 잘 아는 것은 바로 홍보 담당자입니다. 기자분들이 아니지요. 그래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앵글을 고민해야 하고, 그 앵글을 기자분들에게 제안합니다. 그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다면, 시의 적절하다면 기획기사로 탄생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와 기획기사 자료는 다른가요? 

보도자료는 회사에 발표할 만한 이야기, 자랑한 만한 이야기가 있을 때 작성해서 모든 관련 산업 기자분들께 배포하면 되지만, 기획기사 자료는 특정 앵글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 이기 때문에 각 앵글 당 한 명의 가지분에게만 전달해야 합니다. 


기획기사 자료는 언제 써서 전달하나요?  

기획기사를 위한 자료는 시시때때로 쓰면 됩니다. 보도자료는 우리 회사에서 알려야 할 사안이 있을 때 쓰지만, 기획기사는 어떻게 보면 그 회사 혹은 제품에 대한 강점, 특징을 깊이 파고 들어가 이야기를 ‘만들어서’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적절하게 작성하시고 피칭하시면 됩니다. 


기획기사를 위한 자료는 어떻게 만드나요? 

회사 및 제품에 대해 강조해서 소개하고 싶은 특징을 기획기사 앵글/주제로 잡습니다. 그리고 내가 쓰려고 하는 앵글이 괜찮은 주제인지, 비슷한 사례에 대한 자료를 찾습니다. 


내가 생각한 앵글에 맞는 최소 3개 이상의 사례를 찾아서 간단히 정리해서 자료를 만들어 봅니다. 다른 회사의 제품을 찾아서 그 ‘기획’의 주제에 맞게 드래프트를 정리해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관련 산업 기자분 한분에게 소개합니다. 소개한 앵글이 흥미 있고, 유익한 주제라면 기자분들이 취재하고, 수정한 후 살을 덧붙여서 기사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1. 회사, 제품의 특징 및 강점과 관련 지은 기획기사

저는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기획기사 앵글을 잡아보겠습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다양한 특징이 있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게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게임화를 다른 헬스케어 제품들이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리고 게임화를 적용한 사례가 있다고 생각하고 서치 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방법, 게임화’라는 앵글을 잡고 게임화가 무엇이고 게임화가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하며 각각의 적용 사례를 보여주는 자료를 만듭니다. 당연히 그중 하나는 우리 회사 제품이 되겠지요. 나머지 두개는 내가 정한 앵글에 적용되는 제품이면 되고 그에 대한 설명을 작성합니다.  


홍보 담당자는 우리 제품에 대한 앵글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기자분들은 검토 후에 자료를 더 깊게 취재하고 수정해서 기사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예시로 게임화라는 주제로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게임의 반전 연합뉴스  2016.02.02. 

[카드 뉴스] 게임으로 병도 치료해? 동아일보  2016.04.19. 



2. 트렌드와 우리 회사를 관련 지은 기획기사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이야기가 한창 일 때, 네오펙트도 가진 인공지능 기능을 소개하는 등 트렌드와 맞물린 우리가 가진 강점을 소개합니다.


예시로 인공지능을 사용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등으로 네오펙트가 소개되었습니다. 

신약·재활·진단기술 속속 개발… 국내 벤처, 인공지능에 눈 뜨다 디지털타임스  2016.03.09. 

 

이렇게 대표님의 코멘트가 나갈 수도 있고요. 미리 인공지능에 대한 특징이 소개된 바 있다면, 이런 앵글의 기사, 방송이 있을 때 우리 회사를 먼저 찾아 추가 취재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TV

국내 AI 스타트업 "알파고, 우리도 할 수 있다"  한국경제 TV  2016.03.11.  


꼭 기획기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트렌드와 맞는 앵글로 대표님의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인공지능 재활서비스로 미국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2016.03.11


가상현실 의료기기 기획방송에, 네오펙트도 가상현실 재활훈련 의료기기에 소개되었습니다. 

[이슈N] AI에 이은 차세대 혁신기술 'VR'…새 시장 어디?  MTN  2016.03.21



3. 특별한 날,  시즌, 날씨 등과 관련된 기획기사 

네오펙트의 예시를 벗어나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가 스포츠 아웃도어 카메라를 판매하는 회사이면, 여름휴가 때 가져가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템 혹은 바닷가에서 안심하고 사용하는 방수 아이템 등의 앵글을 잡을 수 있겠지요. 


또 졸업 시즌에 자사의 제품이 선물하기 좋다고 생각되면 졸업에 받고 싶은 선물 베스트 3 이런 식으로 앵글을 잡는 것입니다. 


물론 그 앵글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 제품을 분석하고 어떤 특징을 잡아 이야기할지, 어떤 이야기가 유익할지 등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찾아야 하니까요. 



기획기사의 앵글을 잡고 자료를 정리하려면  


1. 우리 회사와 관련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앵글, 주제를 찾고 

2. 그 앵글을 검색해서 쓸만한 주제인지 보고

3. 그 앵글에 맞는 다른 사례들을 찾아보고 

4. 앵글에 맞춰 워드 등에 자료로 정리하면 됩니다. 

5. 그리고 기자분들과 미팅이 있을 때 정리한 자료를 가지고 가서 앵글을 제시하는 것이지요. 

6. 이야기가 좋으면 검토 및 추가 취재를 통해 기사화가 되는 것이고요. 

7. 물론 기자분들이 먼저 잡은 앵글에 우리 회사 제품이 관련되어 소개될 수도 있지만, 홍보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계속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와 제품이 다양한 앵글로 소개되기까지 홍보 담당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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