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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Jul 01. 2019

비행기 환승 시 무조건 체크해야 할 경유국 이것!

미국 CES 출장 못 갈 뻔한 이야기

https://youtu.be/HoPYgWRW2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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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행기 환승 때문에 진짜 공항에서 미추어 버릴 뻔한 적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2018년 1월에 CES  출장 때문에 미국 라스베가스에 갈 일 이 있었어요. 그런데 직항을 구하지 못해서 에어 캐나다를 예약하고 환승도 캐나다에서 1번 하고 미국으로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그날따라 우연히 공항에 일찍 갔고, 비행기 체크인을 하는데, 세상에나 캐나다 비자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캐나다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하는지도 몰랐고, 또 경유국 비자가 있어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완전 멘붕이 됐는데, 다행히 캐나다 비자는 바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빠르면 몇 분 안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같이 가는 동료는 저보다 늦게 왔는데 이 친구도 몰랐던 거예요.


그래서 미친 듯이 핸드폰으로 신청을 했고, 제가 말해줘서 그 동료도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동료는 신청한 지 1분 만에 비자가 나왔고, 저는 계속 기다려도 안 나왔습니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료는 게이트로 들어갔고, 저는 급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막 한번 더 신청했어요 뭐라도 안 하면 미칠 것 같더라고요. 두 번 신청하면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말도 있긴 했는데 그냥 한번 더 신청했어요.


비행기 체크인 데스크가 5시 마감이었는데 4시 49분까지 비자 승인이 안 와서 멘탈 털리고 포기상태로 다른 데로 걸어가면서 이 비행기가 어떻게 취소되고, 어떻게 다른 비행기를 예약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전화를 막 하고 있었어요. 근데 진동이 울리길래 보니 메일이 띡 왔다는 표시가 핸드폰에 떴고 비자 승인이 났습니다.

다시 미친 듯이 체크인 데스크로 달려갔더니 5시 3분? 다행히 승무원이 있었고, 저는 다행히 체크인할 수 있었어요. 눈물 나더라고요. 진짜 하늘에 감사했습니다. 근데 진짜 데스크에서 그때까지도 승인 안 나서 울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출장을 가서 일을 잘 마치고 왔는데 진짜 세상에서 그렇게 심장이 뛰어본 적은 탑 쓰리 안에 들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에 크로아티아 갈 때도, 터키에서 환승해서 그냥 갔었거든요. 그때 터키가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였나 봐요. 그래서 문제가 없었는데 만약에 비자가 필요한 나라였다면 신혼여행 못 갈 뻔했어요.


비행기 환승할 때 꼭 체크해야 할 이것!
바로 경유국 비자입니다!


같은 나라에서 환승하는 거면 당연히 그 나라 비자만 있어도 되지만, 다른 나라를 경유한다면 무조건 비자가 필요한 나라인지 확인해보세요.


저같이 지옥을 맛보지 마시고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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