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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Feb 15. 2021

코칭이란? 코칭의 3가지 기본 철학

모든 사람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 - 자기 충족 예언이 현실이 되는 코칭

안나 코치 유튜브 구독: https://www.youtube.com/c/CoachAnna

코칭이란? 코칭의 3가지 기본 철학 https://youtu.be/_bRwHy9ywkY


안녕하세요.

매 순간 성장하는 인생을 도와드리는 안나 코치 입니다.


여러분 코칭이 뭔지 궁금하시죠?

코칭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도록 코칭의 3가지 기본 철학에 대해 말씀 드릴께요.


첫째. 모든 사람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

코치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고 코칭을 해야 합니다. 속으로는 '사람 안바뀌어'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코칭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네, 모든 사람에게는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스스로 찾아서 발현하기란 참 쉽지 않으니까 코치가 그 사람이 자기답게 살고, 자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기 충족 예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Self-Fulfilling Prophecy)

이는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내가 어떤 동료가 예의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굳이 예의 있게 대하고 싶지 않아서 먼저 인사도 잘 안하고 살갑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 동료도 그런 걸 느낄 테고, 그럼 그 동료도 먼저 나한테 인사를 먼저 안하고 또 굳이 나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겠죠. 그러면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쟤는 예의가 없어'. 결론적으로 내가 상대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해서, 상대방을 대할 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에 대한 결과로 상대방이 '내가 생각한대로' 행동하게 되요. 이게 자기충족적 예언이라는 것이죠.


이해하셨나요? ;;;;;


이와 반대로, 코치가 고객에 대해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사람이라고 믿으면,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고, 막 그 사람의 장점과 행동에 대해  인정과 칭찬을 해주면서, 고객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코칭을 하겠죠. 그러면 고객 역시 이 코치가 자신을 믿어주고 있다는 진심을 느끼고,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도 향상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더 하게 되고, 결국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코치는 이렇게 생각하겠죠.


'역시 모든 사람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내 고객도 마찬가지야."


이러면 자기충족적 예언이 현실에서 이뤄지게 되는 것이죠.



둘째, 모든 문제, 모든 이슈에 대한 답은 고객(피코치, 코칭을 받는 사람) 내부에 있다.

고객이 이슈를 가지고 옵니다.

"저는 일을 좀 더 잘하고 싶어요."

"회사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어요. 어쩌죠?'

"저는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저는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싶어요."

"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어요."


이런 이슈를 고객이 가지고 오면 코치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게 맞으니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라고 답을 알려주는 것이 코칭이 아닙니다. 코칭은 그 고객이 가진 문제, 이슈에 대해 스스로 깊게 생각하고, 또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성찰하게)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과 성장 포인트를 고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답은 이미 고객 내면에 있습니다. 다만  고객이 그 답에 이르는 길이 잘 못보거나, 아니면 그 답이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답아 어디있니?' 이러면서 찾아가는 과정을 코치가 함께 해주는 것이죠.


코칭 과정에서 코치가 해결 방안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코칭은 '이게 맞는 답이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잖아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고객이 경험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막막해 할 때, 코치가 다양한 방법에 대해 '뭘 해라'라는 지시가 아닌, 다양한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서 고객이 아무런 방법도 생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코치가 "제가 제안 하나 드려도 될까요?" 물어보고 좋다고 하면 "그럼 이런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라고 제안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제안한 방법을 고객이 들어보고, '시도해보겠다, 안하겠다'는 것은 고객의 결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고객이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코치와 고객은 수평적인 관계입니다. 코치가 고객의 변화와 성장을 조력하는 과정이, 경험이 많은 코치가 고객을 가르친다든지 티칭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 둘은 동반자적 관계이며 협력적인 관계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코치는 코칭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의 변화와 성장을 조력하고, 고객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면 성공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하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려는데 철저히 준비해서 혼자 올라 갈 수도 있지만, 짐을 좀 들어주고, 길을 안내해주는 셰르파의 도움을 받으며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면, 혼자 가면 중간에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지만, 셰르파의 도움이 있으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며, 중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받으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어떤 특정 이슈에 대해서 혼자 공부도 하고, 현실에서 적용도 하면서 고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해결이 잘 안되고 답답하고 막막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서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니까, '아하' 모먼트가 생기면서 답답함이 해소되고 길이 보이면서 그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커리어 코칭의 경우에 코칭을 하다보면, 코치가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이 고객보다 많을 수 있어서, 코치가 '이렇게 해야 그 일을 효율으로 하는건데, 이렇게 맞는건데..'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코치는 자신의 답으로 고객에게 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닙니다. 비슷해 보이는 상황일지라도 모든 사람의 상황이 다 같을 수 없고, 꼭 코치의 경험이 다 맞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코치가 고객의 문제에 대한 경험이 많으면, 그 상황을 이해하고, 맥락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고객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조력할 수 있다는 것이지, 답을 가르쳐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코칭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어떤 티칭적인 부분이 들어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고객의 내부의 답을 찾기 위한 것을 보완하기 위함이지, 코치가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물론 고객이 먼저 물어본다면, 코치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 해 줄 순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그 상황에서 스스로 선택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다는 것입니다.


코칭에서는 고객 내부에 답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고객의 변화에 대한 의지, 노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코칭 성공을 위해서는 '코치의 전문성', '코치와 피코치와의 협력관계', '상호신뢰' 등 다른 요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객이 변화와 성장의 의지가 없다면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 코칭은 결국에는 망하겠죠.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순 있어도, 물을 먹일 순 없잖아요. 코치도 고객이 변화할 수 있도록, 자기성찰을 돕고,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이런 과정을 통해 통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겠죠. 그래서 결국에 스스로 답을 찾고 실행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코치의 역할입니다.


고객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노력하기 어렵다면, 코치는 고객의 감정적 부분, 인지적 부분, 행동적 부분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며 극복하도록 도와야 하구요.


코치는 고객의 파트너이며, 코치는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코치와 고객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려면, 코치가 노력하는 만큼 고객 역시 스스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코칭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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