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묻어나는 어른이 되고 싶다.

이봐 학생, 간주 점프는 없어.

by 안나짱임

나는 기나긴 세월이 묻어나는 어른을 좋아한다.


최백호, 한석규, 양희은, 이문세, 임백천 님 등..

이분들의 표정과 말투,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진한 여유로움이 좋다.


그래서 이분들의 젊은 시절의 목소리보다는 지금의 목소리를 선호한다.


‘여유로움’이라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이 가진 명성과 재력의 여유가 아닌

긴 세월을 살아오며 맞았던 온갖 풍파를 이겨낸 그 흔적과 여운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이다.


그 세월이 있었기 때문에 온전히 낼 수 있는 여유로움..


이것은 내가 원한다고 지금 바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쩌면 세월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말 수많은 시간과 감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들을 견뎌내야 한다.


나도 먼 훗날 부디 이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어른이 되고 싶다.

그렇기에 지금의 이 모든 것을 다 거쳐 갈 것이고, 견뎌낼 것이다.


내 모습 그 자체로 나의 세월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진한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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