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울림
사람들은 방향이 하나이기를 원하지
사회를 만들고 국가를 만들고 세계를 만들어
인간은 인간
동물은 동물
식물은 식물
곤충은 곤충
다들 마음이 있는데도
다들 해야 할 몫이 있는데도
어울려 사는 일을 해야 한다.
찬장에 그릇들을 정리하며 생각한다.
자기그릇
유리그릇
쉽게 깨질 수도 있는 것들 그러나
소중하게 대하면 깨지지 않을 것들
그릇을 닦는다.
이곳에 마음을 담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는다.
의심하지 않는다.
그림 그리는 사람 방수진입니다. 삶의 순간을 그림과 글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