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바다가 너무 새하얗게 푸르다
푸르면서 새하얗다
이것은 같지만
같으면서도 다른
우리는 한 침대에서 나뒹군다
아주 큰 베개가 놓여진
침대가 바다속으로
가라앉는다면
바다는 침대에 속한 것일까
침대가 이미 바다였던 것일까
나는 이제 그 경계선을 모르고
알지 못 한다
자꾸만 내게
바다의 색을 묻는다
편지쓰는 아침과 밤을 좋아함. 김수영 문학관 2층에서 시집 들고 잠자기 좋아함. 엉뚱하지만, 밉지 않은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