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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 Jul 12. 2024

인내



욕하고 싶었으나 가둔다

그 욕은 나를 향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모르는 세계를 비웃을 입이 없다

입이 없는데

없는 줄도 모르고

상처내며 비웃는다

아프지 않을거라 약을 내밀며

약 봉지를 던질 때


아싸벼, 나이스 캐치

울면서 웃는다

어쩌겠는가 그렇다는데

세계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복잡하며 설친다




아..

이 황망함 속의 나댐이란

너무 심각해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심각한 건 마흔 하나면 족하다


거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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