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이는 친구가 별로 없다
아주 없는 것은 아닐진대
그런데도 없다
하지만 친구 없음을 비관하진 않는다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했다
그렇기에 그것을 자랑으로 삼았다
스러지고 있다고
다 아픈 것은 아니다
아프다 말하라 하는
자의
손아귀엔 누구의 잔이 들렸을까?
더이상 이어가진 않겠다
이야기는 뒤로 나아가지만
침묵으로 사이를 둔다
편지쓰는 아침과 밤을 좋아함. 김수영 문학관 2층에서 시집 들고 잠자기 좋아함. 엉뚱하지만, 밉지 않은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