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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가치를 발견하고 퍼스널브랜드를 만드는 법

김인숙 퍼스널브랜드디렉터 인터뷰

팟캐스트 <무명의 반란> 
2편 _ 김인숙 퍼스널브랜드디렉터 인터뷰


사실 무명의 반란 인터뷰의 첫 주인공으로 
어떤 분을 소개하면 좋을까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저희 무명의 반란 취지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일을 하고 계신 분을 인터뷰했어요.

퍼스널브랜드디렉터이자,
퍼스널브랜딩 회사 비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김인숙 대표님입니다.



내 안의 가치를 발견하고 퍼스널브랜드를 만드는 법


<무명의 반란> 2편 _ 미리보기


▶ '퍼스널브랜드디렉터'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
퍼스널브랜드라는 말은 사람도 또 하나의 상품처럼 브랜드가 될 수 있다라는 개념이다. 저는 그걸 만들어준다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디렉터라는 단어를 붙였다. 그 단어도 사실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붙일까, 매니저라고 할까 여러 가지 고민을 했었는데, 제가 최근 몇 년간 했던 일들을 잘 살펴보니까 결국은 그 것들을 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퍼스널브랜드디렉터라고 최근에는 소개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 컨설팅을 하며,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 혹은 꿈을 같이 찾고 그것을 브랜드로 만들어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일들을 하고 있다.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자신만의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없다. 과거의 경험, 공부했던 지식 등도 콘텐츠가 될 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문가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다. 물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는 기준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내가 남한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은 타겟을 누구로 뽑느냐에 따라 굉장히 다르다. 
     
지금 제 수업을 듣는 분중에 대학생인 분이 있는데 수학 학원 창업을 하려고 한다. 대학생은 고등학생들한테는 굉장히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내가 나이가 어리든, 경험이 적든, 분명 내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대상은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내 콘텐츠가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갖는 게 우선이다.

또한 잘하는 것들을 찾는 방법 중에 하나로 과거의 기록들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통지표와 상장들을 다 살펴보고 분류하는 것이다. 과거의 히스토리를 뒤져보는 것은 내 재능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빈틈에서 인간미를 느끼고 인간미는 신뢰로 이어진다.
내 콘텐츠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요즘 세상에 SNS 활동은 필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상투적이긴 한데, 정말 맞다. 나도 닉네임을 정하기 전에 블로그 개설을 먼저 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못지어서, 이미지가 없어서 시작을 안하시고, 쓸말이 없어서 인스타를 못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모습부터 기록을 쌓아나갔을 때 사람들은 조금 더 인간미도 느끼고 그 사람 히스토리에서 좀 더 많은 감동을 느낀다. 그래서 오히려 완벽하기 전 단계가 시작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전문직 분들을 만나면, 그분들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런데 보는 사람들은 인간미를 느끼기 어렵다. 나만의 콘텐츠든, 브랜드든 결국 사람한테 호감을 느끼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데 인간미는 사실 빈틈에서 많이 느껴진다.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열광을 하는 이유도 그 사람의 스토리나 성장과정이 있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과정을 공유하는 게 절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고, 그 자체로도 분명히 콘텐츠로의 가치가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 브랜딩은 인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사람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마케팅적으로 보면 잠재고객이 나한테 찾아오고 다시 재구매를 하고 충성고객으로 만드는데 2-3년이 걸린다고 보통은 이야기 한다. 한마디로 눈에 띄어서 내 팬이 되는데, 2~3년이 걸린다는 거다. 그래서 정석으로 얘길하면 그정도 기간을 말씀드린다. 저 역시 그랬다. 하지만 빠르신 분들도 분명 있다. 콘텐츠가 있거나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해서 전투적으로 하시거나 그런 경우에는 6개월 정도에도, 충분히 본인들이 하시는 일을 잘 어필하고 기회를 찾으신 분들도 있다.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글을 쓰거나 사진을 잘 찍거나, 영상을 만드는 스킬적인 면이 보완됐을 때는 조금 더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한 것 같다. 
     
브랜딩은 인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사람의 인식이라는 건 절대 한 번 보고 생기지 않는다. 많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거다. 좋은 컨셉과 전략이라면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그 가능성을 믿고 도전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 퍼스널브랜딩은 내 팬을 만드는 것
퍼스널 브랜딩은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 혹은 그런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다수가 알지 않아도 마니아 층은 분명 만들어지고, 소수라도 나한테 열광해주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드는 게 진정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단순히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지고 그런 것보다 진짜 내 일을 정확하게 찾으시고 그걸 좋아해줄 만한 사람들을 찾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원한다면 그 이후에 유명해지는 것도 더 쉬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팬을 만드는 것이라는 게, 제가 생각하는 가치와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유명해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본인이 매력적이고 상대한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만 있다면, 나를 좋아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팟캐스트를 들어보시면,
더 많은 유익한 내용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내 안의 가치를 발견하고 
퍼스널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법,
함께 고민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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