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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람

미. 래. 연. 10화

by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지경]
나 자신을 선택한다고 했죠.

[하빈]
당신 선택이 세상을 바꿀 거야.

[카이로스]
(조용히) 그동안 미안했어.

[지경]
미안함도, 후회도… 이제 다 내려놓을래요.

[하빈]
그래서… 이 순간이 중요해.

[지경]
오늘, 여기서 난 죽지 않아요.

[카이로스]
(미소) 나도… 널 놓아줄게.

[하빈]
그리고 난… 앞으로 당신과 함께 할 거야.

[지경]
바람이 불어와요.

[하빈]
새로운 바람.

[지경]
나도 그 바람을 타고… 다시 살아갈래요.

[하빈]
이제부터가 우리의 이야기야.

(싱그런 햇살 속으로)
바람이 그들을 감싸며, 시간의 문이 천천히 닫힌다.
그러나 그 너머엔,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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