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침에 눈을 뜰 때면 괴롭다 눈을 떴다는 사실이 괴로운걸까 오늘도 살아버렸구나 하고
가끔은 구체적인 상상을 하기도 한다 생에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았으니 마지막 정도는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기분이 들 때면 늘 괴롭다 잠만 자고 싶어진다 잠에 들어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이라면 완벽하게 준비를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