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음표는 도처에 널려있었다답답한 비가공중에 선을 그어악보를 완성하면우리는 그제야음악을 발견하게 될 뿐이다비의 오선이 텅 빈 하늘의 고요를 지나높다란 가지들의 첫 음을 울리면빽빽한 잎사귀들의 화음이 시작되고땅은 도돌이표가 된다노아 때부터의 오케스트라난 그저 앉아온몸으로 젖어악보의 한 마디되어보려 한다다섯 줄 긋고일곱 음 그려음악을 논하는 시대가도돌이표 속에 스며슬그머니 사라지고 있다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서울서부터 귀촌해 세 아이를 키우는 중입니다. 선물처럼 온 늦둥이 막내가 장애 판정을 받아,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모험처럼 삽니다.